안녕하세요 드럼을 너무 좋아하는 드럼인 입니다.
20년도 전에 중학생 때 올림픽 공원에서 했던 쌈지 페스티벌인가.. 하는 페스티벌에서 드럼 베이스 쿵쿵 거리는 소리가 가슴을 울리고서부터 지금까지 20년동안 좋아하는 드럼으로 여러가지 추억도 쌓으면서 살아 온 것 같습니다.
드럼몰 중고장터에서 야마하 메이플 커스텀 빈티지 스네어를 사고 설렐 때도 있었고, 파이스테에 빠져서 중고몰을 밤 새 쳐다보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드럼몰 통해 참 좋은 분들 많이 만난 것 같아 새삼스럽게 감사하네요 ㅎㅎ
드럼을 오랫동안 접하면서 좋은 드럼 연습실 가지는게 소원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이번에 드럼 연습실을 창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제 주변 지인들께는 적게는 5년에서부터 많게는 10년까지 드럼 연습실 차리고 싶다는 말을 귀에 딱지 생길 때까지 한 것 같은데,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고 하니 진짜 믿기지가 않고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ㅎㅎㅎ
제 나이도 어느덧 30대 막바지이고, 굳게 믿었던 직장에서의 미래에 물음표가 생기면서 참 고민도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한번뿐인 인생, 짧은 청춘?을 그냥 막연히 돈 벌면서 보내는 게 맞는건가 싶기도 했구요. 그러면서 아 다시 한번 원 없이 드럼 연습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 그러다가 마음 맞는 동업자들 만나서 드럼 연습실 창업까지 가게 되었네요 후..ㅋㅋ
처음에는 30평대 적당한 스펙으로 그냥 알바 겸 취미처럼 알아봤는데, 지금은 무려 100평대에 초 고스펙 연습실을 차리고 있으니, 왜 남들이 모닝 사러 갔다가 벤츠 지르고 오는지 알 것 같습니다 ㅋㅋ
드럼 연습실 공사 하면서 생전 한번도 몰랐던 방음 공사 공부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디커플링.. 디커플링 시공 너무 중요하구요.. 미네랄울이니 공진음이니 더블립이니 홀수각형이니.. 언젠가 공부한 걸 잘 정리해서 저도 한번 논문이라도 써보고 싶을 정도네요 ㅋㅋ 그리고 방음 공사 특히 드럼 연습실 공사가 진짜 어렵고 특히 비. 싸. 다. 라는 것을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네요 .. 진짜 비쌉니다.. 진짜 비싸요.. 지상에 드럼 연습실이 괜히 없는게 아니더라구요... 지상에 드럼 연습실 못 만들만큼 비싼 거드라구요.. 없는게 아니라 못 하는 겁니다.. 비싸서요.. ㅋㅋ
소심해서 잠도 안오고 걱정도 많은데 그래도 드럼 연습실을 만들게 되니 설레는 마음이 더 큰 거 같습니다.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보니 지하로 갈까, 방을 작게 작게 만들어 볼까, 자재값을 어떻게 하면 아낄까 고민도 해보고, 합주실 만들지 말고 방을 한 4개 더 만들까 생각도 했는데, 결국에는 어차피 모닝에서 벤츠된 김에 벤츠 드럼 연습실 한번 만들어 보자 해서 전부 포기했네요 ㅎㅎㅎ
이왕 이렇게 된거 앞으로 드럼 연습실 계의 한 획을 긋는 연습실로 발전 시켜 보려고 합니다!
안에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유명 드러머들 강연도 제공해 드리고, 합주실 공간에서 드럼 쉐드도 할 수 있게 하고, 공연도 조그맣게 기획해 보고, 너무 좋아하는 ‘제프 포카로’ 연구소도 차려서 제프 포카로의 드러밍에 대해서도 연구해서 연구자료 발간도 해보고, 무엇보다 실력있고 인품 좋으신 프로 분들이 레슨으로라도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드럼 바닥의 ‘크몽’ 같은 존재가 되어 보려고 열심히 구상 중에 있습니다. 드럼인들의 진정한 성지 ‘수원’에서 시작해서 전국에 좋은 드럼 연습 문화를 선도하는 ‘드럼에비뉴’ 연습실 브랜드 만들어 보겠습니다!
홍보글이면서 감회글이면서 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암튼 다들 본인의 꿈을 향해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큰 모험이면서도 인생의 2막을 본인의 비전으로 출발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일까요? (물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민과 고충이 있었을텝니다만;;;)
저도 전남 순천에서 소소하게 개인 연습실 꾸리다보니..
진심어린 응원드립니다. 남일 같지가 않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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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평생 수원에 가본 적도, 가볼 일도 없었지만..
마음 한 켠, 위시리스트에 "드럼에비뉴" 선명하게 새겨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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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물려받은 602(블루라벨) 사운드 엣지햇은 귀하게 잘 모시고 있습니다. 언제가 기회가 된다면 헤비 14" 자태라도..
저도 과거에 어쩔 수 없이 팔았다가 그 소리가 어찌나 그립던지요ㅎㅎㅎ
이젠 예전보다 더 구하기 힘들겠지만, 기회 될 때마다 602 블루라벨, 다시 한 번 드래곤볼 해보려 합니다ㅎ
클라스가 어떨지 느껴지네요
홍보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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